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진한식품, 9월 중 신제품 출시.

송동현 기자 승인 2021.08.11 11:20 | 최종 수정 2021.08.18 17:26 의견 0
사진 : ㈜진한식품 제공

[기업매거진-송동현 기자]

한국시장을 넘어 △일본 △호주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진한식품이 오는 9월, 야심차게 준비한 ‘남원식 진한 추어탕’을 전국 대형마트에 일제히 공급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진한식품은 원재료 선정과 관리부터 엄격하다.

원육의 경우 6개월가량의 사용량을 예측하여 매입함으로써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채소의 경우 2번의 이물선별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까다롭게 선별된 원재료는 ㈜진한식품의 최대 강점인 강력한 레토르트(멸균 및 살균) 과정을 거친 후에야 원재료로써 합격점을 받는다.

제품생산 과정은 원재료 관리보다 더욱 엄격하다.

대표 제품군 ‘진한 궁중삼계탕’의 경우, 제품의 모든 공정이 100%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진한식품의 위영배 대표(이하 위 대표)는 “필요 없는 부위와 지방을 제거한 원육에, 각종 속 재료를 넣고 증숙으로 살균을 하는 과정까지 모두 100%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 이후 한 번 더 멸균과 살균을 거쳐야, 비로소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진한 궁중삼계탕’이 완성된다.

이렇게 여러 번 멸균과 살균 과정을 통해 완성된 ㈜진한식품 제품은,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았음에도 유통기한이 1년에서 1년 6개월에 달한다.

맛은 유지되면서도, 유통에 유리해지며 입소문이 나자 국내 대기업들이 점점 자사의 제품을 ㈜진한식품에 제조를 의뢰하는 빈도가 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삼계탕(일본) △육개장(호주) △감자탕(대만) △미역국(베트남) 등 다분히 한국적인 음식으로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에 대해 위 대표는 ‘효율성’과 ‘책임’이라고 답했다.

위 대표는 지난 22년간 △경영 △생산총괄 △홍보 △품질관리 △디자인까지 ㈜진한식품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는 위 대표는 “순간적인 상황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남들보다 빠른 편이다. 그래서 생산부터 최종 디자인까지 항상 효율성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거기에 직원교육도 일부 담당한다고 밝힌 위 대표는 “회사의 대표라면 책임감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 직접 직원들에게 당사가 나아갈 방향성과 목표를 잡아주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리자들의 교육도 1대1로 진행하고 있는데, 관리자들의 능력 향상만이 아닌 장기적으로 함께 갈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위 대표의 노력으로 ㈜진한식품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통상산업부에서 ‘100만불 수출금자탑’을 수상하였고, 올 2021년에는 수출 500만불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위 대표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컵실러 제품, 밀키트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였다고 하며, 더욱 완벽한 품질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진한식품은 약 110억 원을 들여 신제품 전담 생산을 맡을 제2공장과 제3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이런 제품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오는 9월 ㈜진한식품이 전국의 소비자에게 선보일 ‘남원식 진한 추어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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