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배달앱 2만원 이상 4번 주문 시 1만원 페이백

김대연 기자 승인 2021.09.10 16:36 의견 0
사진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내수 경기 위축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9월 15일 1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외식 할인 지원은 카드사에서 배달앱을 통한 외식 실적을 확인·환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새롭게 참여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앱에서 먼저 응모한 후 본인이 이용하는 배달앱이 사업에 참여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후 응모한 카드로 배달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2만원 이상 총 4회를 주문하면 다음 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환급 또는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 실적이 인정되며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결제하는 포장과 배달만 실적으로 인정된다.

참여 배달앱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개 모집을 통해 총 19개 사(공공 11, 공공·민간 혼합 2, 민간 6개)가 확정됐다.

배달 외식 할인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9곳이다.

참여 배달앱은 ▲배달특급 ▲띵동 ▲배달의명수 ▲일단시켜 ▲어디go ▲배달올거제 ▲배달모아 ▲불러봄내 ▲배슐랭 ▲배슐랭 세종 ▲대구로 ▲위메프오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PAYCO ▲딜리어스 ▲카카오톡 주문하기다.

이번 할인 지원은 정부가 배정한 200억원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진행한다. 방역 여건이 나아지면 대면 외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민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며 “방역 여건이 개선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방문 등 대면 외식에 대한 할인 지원 사업도 신속히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