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17일까지 2주 더 연장···사적 모임 유지한다.

김대연 기자 승인 2021.10.01 14:29 의견 0
사진자료 : 중앙방역대책본부 홈페이지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지방에서는 3단계의 거리두기가 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 기간 사전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김 총리는 설명했다. 4단계 기준으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전 4인, 이후에는 2인까지만 가능하다. 단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최대 6인까지 모일 수 있다.

정부는 애초 현행 거리두기가 3일로 종료되는 만큼 4일부터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행 유지를 결정했다.

김 총리는 "다만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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