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 배터리 공장 신설···전기차 시장 경쟁 본격화
위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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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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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19일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가 2030년까지 3800억엔(약 4조375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대규모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이중 약 1430억엔(약 1조 5000억원)은 2025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는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신설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도요타 배터리 공장의 미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연료 효율 목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간 전기차 배터리를 선점 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도요타는 전 세계 배터리 공장 건설에 모두 90억 달러, 약 10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도요타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에는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동차를 800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는 그 중 20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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