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노이어가 너보다 잘해, 차원 달라”

이한나 기자 승인 2021.10.26 12:08 의견 0
사진 : 다비드 데 헤아

[기업매거진-이한나 기자]

25일 영국 BBC5 라디오에서 슈바인슈타이거(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후 다비드 데 헤아(30)와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독일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인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2015년 1년 6개월간 맨유에 몸담았다. 독일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누엘 노이어(35, 뮌헨)와 한솥밥을 먹던 그는 맨유로 이적하며 데 헤아를 만났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에 처음 갔을 때 데 헤아가 나에게 ‘내가 노이어보다 낫다고 들었다. 어서 말해 달라’고 말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데 헤아의 질문에 대한 슈바인슈타이거의 답은 “No.”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노이어는)차원부터 다르다.”라며 노이어가 훨씬 뛰어난 선수라고 답했다.

이어 “그 말을 들은 데 헤아는 화가 났다. 이후 데 헤아는 좋은 경기 이후 나에게 ‘(노이어보다)내가 더 나은가’라고 계속 물어왔다. 그 때마다 나는 여전히 그 수준(노이어)이 아니라고 답했다."라며 데 헤아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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