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국 내 전직원 대상 백신접종여부 및 음성결과제출···사실상 백신접종 의무화

위영광 기자 승인 2022.01.04 14:33 의견 0

[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현지시간 3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스타벅스 전 직원들은 새롭게 바뀐 백신 규정에 따라 1월 10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하고, 2월 9일까지 백신 미접종 직원들은 매 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실상 미국 스타벅스 모든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셈이다.

백신접종 의무화 대상은 카페 종업원들뿐만 아니라 사무실, 공장,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전부 새로운 규정을 적용받는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100인 이상 민간기업 백신접종 의무화' 정책과 일맥상통한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100인 이상 민간기업 백신접종 의무화' 정책은 일부 주 정부와 기업들의 반대로 법정에서 진행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타벅스는 미국 레스토랑 업계 중 연방정부의 정책을 따르는 첫 기업이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존 컬버 스타벅스 북미 사장은 지난달 27일 직원들에게 돌린 성명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고 안전해지는 방법 가운데 백신은 지금까지 나온 가장 훌륭한 수단이다. 델타 변이가 정점일 때보다 이번 새 변이가 더 많은 신규 확진자를 낳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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