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작년 통신장애 3개월만에 또 다시 장애···1시간 올레TV 송출 장애

이병훈 기자 승인 2022.01.10 10:23 의견 0

[기업매거진-이병훈 기자]

10일 KT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42분부터 11시40분까지 1시간 가량 올레tv에서 일부 채널의 방송 송출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서울을 비롯해 경북, 대구, 부산 등 경상도 일부 지역의 가입자들은 KBS, MBC, SBS, EBS를 비롯해 일부 종합편성채널까지 방송 시청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까지도 KT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KT는 작년 10월 대규모 통신 장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89분가량 서비스 이용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KT는 개인 무선 고객에게 5만원 요금제 기준 1000원, 소상공인의 경우 7000~8000원 수준의 피해 보상을 책정했다. KT가 추산한 보상금액은 350~400억 원 수준이었다.

한편, 구현모 KT 대표는 2022년 신년사에서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올레TV 장애로 말뿐인 신년사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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