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VR, 총 15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완료

이병훈 기자 승인 2022.01.12 10:48 의견 0
사진자료 : 어메이즈VR 제공


[기업매거진-이병훈 기자]

12일 미국의 가상현실(VR) 콘서트 제작·유통사 어메이즈VR가 2021년 총 1500만달러(약 180억원)의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해 4월 투자받은 950만달러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로써 어메이즈VR의 창업 이후 총 누적 투자 금액은 3080만달러(약 371억원)가 되었다.

이번 신규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GS그룹의 벤처투자법인 GS퓨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ABC파트너스 △에버리치 그룹이 참여했으며, 투자 유치 시작 3주 만에 목표 투자액 이상이 모일 정도로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어메이즈VR 이승준 공동 대표는 “2020년 어메이즈VR은 이미 LA·서울에 있는 팀 규모를 3배로 늘렸지만,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 공격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1년 어메이즈VR에는 △카니예 웨스트, 카디 비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감독 및 프로듀서 △라이브 콘서트 업체 Live Nation의 마케팅 디렉터 △미국 영화관 체인 Regal과 Cinemark 필름 바이어 △NVIDIA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엔씨소프트·크래프톤·덱스터 등 게임·VFX 회사 출신 엔지니어 및 아티스트 등 다양한 인재들이 합류했다.

한편, 어메이즈VR은 그래미상 3회 수상자인 메간 디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과 협업해 올 상반기 글로벌 영화관 체인 AMC에서 VR 콘서트를 선보인다. 영화관 유통 이후에는 어메이즈VR의 뮤직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메타 퀘스트, 스팀 등 주요 VR 헤드셋 사용자에게 유통된다. 이 콘서트는 어메이즈VR의 9K VR 카메라, 언리얼 엔진 기반 VFX (시각 특수 효과) 파이프라인 등의 기술에 기반한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