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13,012명 집계

김대연 기자 승인 2022.01.26 16:35 의견 0
사진자료 : 중앙방역대책본부 홈페이지 갈무리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의 자료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01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12,743명, 해외 유입이 269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762,983명(해외유입 24,234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32명 추가돼 누적 6,620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이다.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증가했다. 1주일 전 19일 0시 기준 5805명에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역대 가장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한데에는 오미크론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는 4830명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최근 정부가 방역패스를 완화시키며 오미크론 확산세에 불을 붙였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들의 주장은 방역패스가 일부 해제된 후 백신 접종률이 둔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더 많이 노출됐다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영화관 △공연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시설에 적용하던 방역패스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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