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발트해에 F-15 전투기 배치···공대공·지대공 훈련

위영광 기자 승인 2022.01.27 17:01 의견 0
사진 : F-15 전투기

[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미국이 에스토니아에 F-15 전투기를 배치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유럽사령부(EUCOM)는 F-15 전투기 6대가 발트해 항공 치안 임무 지원을 위해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선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동유럽에 추가로 선박과 전투기를 보내 병력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에스토니아에 전투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는 없다.

이에 대해 나토 공군 사령부는 "상공 치안유지 작전에 더해 다른 회원국과 발트해 연안에서 공대공, 지대공 훈련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나토가 이미 리투아니아 공군기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덴마크 F-16 전투기 4대, 벨기에 F-16 전투기와 함께 다음 주말까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미국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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