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연력의 자동차용품 기업 ㈜유비오토, 코로나에도 매출기록 경신…업계 주목

-스파이더 체인 방식의 스노체인 ‘쌍거미 체인’, 대형마트 및 휴게소 입점 계약 완료
-지난해 특허출원한 ‘안티박테리아 향균핸들커버’, 해외 진출 가속화

송동현 기자 승인 2022.02.03 15:14 | 최종 수정 2022.02.03 15:31 의견 1
㈜유비오토 유철상 대표

[기업매거진-송동현 기자]

지구온난화와 코로나라는 범세계적 악재 가운데, ㈜유비오토의 스파이더 체인 방식의 스노체인 ‘쌍거미 체인’이 약 40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여러 대형마트의 진출계획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까지 앞두고 있다.

㈜유비오토의 유철상 대표(이하 유 대표)는 “당사의 ‘쌍거미 체인’이 지난해 11월 매출 신기록 달성 후, 이듬달 12월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2020년과 비교하면 약 400% 증가”라고 전했다.

㈜유비오토의 ‘쌍거미 체인’은 1t급과 1.4t급 포터와 봉고 등 소형화물차량에 사용한다. 스파이더 체인 방식인 ‘쌍거미 체인’은 뒷바퀴가 2열인 화물차량에 최적화된 스노체인으로, 지난 2021년 10월 특허를 재출원했다. 이와 관련해 유 대표는 “제품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2023년 다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2.5t 이상 대형 화물차량은 전용 스노체인이 없어, 바퀴에 굵은 쇠사슬을 감아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당사에서는 △2.5t △5t △25t △트레일러 등 각종 대형 화물차량용 스노체인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신제품 연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구온난화로 기후가 상승하며, 겨울철 자동차 체인의 사용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업계가 불황인 상황에서 독보적인 성장의 이유를 묻자 유 대표는 “당장 힘들다는 이유로 스노체인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서 “어려울수록 정면돌파한다는 일념으로 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래처가 증가하고, 매출도 증대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쌍거미/듀얼스파이더 체인’과 더불어 지난해 특허출원한 ‘안티박테리아 항균 핸들커버”의 반응 또한 매우 뜨겁다. 현재 여러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들에서 관심을 보이는 제품으로, 핸들커버를 장착 후 사용하면 각종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과 같은 각종 세균부터 바이러스, 박테리아까지 멸균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해외에서는 베트남의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서 판매 중으로 지난해 11월 컨테이너 1개분 물량을 수출하였고, 이어 12월 900개의 물량이 추가로 수출되었다고 유 대표는 전했다.

한편 ㈜유비오토는 현재 생산부와 관리부, 홍보부 등 다양한 부서의 인원을 확충 중이며, 올 상반기부터 자율주행차량에 쓰일 차량용 편의용품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하단영상 : ㈜유비오토 쌍거미체인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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