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활용' 사업 공모

2,680개 사업 진행 예정···약 1300억원 규모

이병훈 기자 승인 2022.02.14 11:50 의견 0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갈무리

[기업매거진-이병훈 기자]

정부가 올해 데이터 바우처 사업 2,680개에 약 1,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서는 6개 과제를 지원하면서 약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1,300억원 규모의 '주요 데이터 활용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 뉴딜' 사업의 성과 결과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제품‧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데이터상품 또는 가공서비스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총 2,680건, 금액으로는 1,24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는 기업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상호 연계로 금융, 통신 등 8개 분야 380여 개 상품을 등록했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해결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6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총 50억 원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진행한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현재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수립 △실종자 과학수사 지원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고도화 등을 차례로 진행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은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이 데이터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지자체와 함께 60개여개 중소기업에 대해 데이터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총 7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