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현지시간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처음으로 '전범'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의 행위가 '전쟁범죄'에 해당하는지 미국과 서방, 러시아간의 공방이 더욱 가열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그는)전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서방의 일부 정상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범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왔지만, 백악관 측은 푸틴 대통령의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AP통신은 미 당국자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 내놓은 가장 강력한 규탄으로 진단했다.

다만,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지정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국무부에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매거진 위영광 기자 jazzfender@hanmail.net 위영광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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