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2조 9억원 규모 10척 수주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올해 전세계 1위 달성

이한나 기자 승인 2022.07.07 15:10 | 최종 수정 2022.07.08 09:30 의견 0
사진제공 : 한국조선해양

[기업매거진-이한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 8690억원 규모의 대형 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하며,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 점유를 높히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원료인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LNG운반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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