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2.75 추가 확진자 1명 증가…인도에서 입국

기업매거진 승인 2022.07.21 17:25 | 최종 수정 2022.07.21 18:06 의견 0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국내 BA.2.75 변이 감염자가 1명 추가됐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추가 확인된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으며, 감염자는 지난 7월 5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이틀 뒤인 7월 7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인천 60대 확진자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인 BA.2.75 변이가 처음 검출됐는데, 60대 확진자에게 해외여행 경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된 다른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BA.2.75 변이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보다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고, 세포와 더 효과적으로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미국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켄타우로스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4배 수준이다. 하지만 BA.2.75가 기존 변이에 비해 위중증이나 사망을 더 일으키는지 등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