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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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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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매거진-이주연 기자]
22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직무수행 긍정 평가)이 3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주와 같은 32%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부정평가는 7%p 상승한 60%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지난 주 32%까지 연속 하락했다. 긍정 평가 하락은 6주 만에 멈췄으나, 부정 평가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여권 텃밭인 대구와 경북에서조차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지난 주 긍정 평가 53%, 부정 평가 31%로 집계된 반면, 이번 주 긍정 평가 45%, 부정 평가 50%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 외 전 지역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18~29세)부터 50대까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취임 두 달 만에 직무수행 부정 평가 6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를 한 대상자들은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인사(24%)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직무 태도(5%) △정책 비전 부족’(4%),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 공약 실천 미흡(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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