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 휘발유, 1800원대 진입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01 16:54 | 최종 수정 2022.08.01 17:16 의견 0

[기업매거진-김영훈 기자]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L당 1800원대까지 하락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1897.3원, 경유는 1982.6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이전인 6월30일(휘발유 2144.9원, 경유 2167.7원)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247.6원, 경유는 185.1원 내려갔으며, 유류세 7%p 추가 인하에 따른 가격 하향 조정폭은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이다.

휘발유와 달리 경유는 러시아 제재로 국제 경유 가격이 고점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에서도 당분간 휘발유 가격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40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짜 석유 유통을 비롯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조속히 인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