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매거진-김영훈 기자]

3일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기에 영업이익도 1628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21.7% 증가하면서 순이익과 영업이익 상반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744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2분기 영업수익은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은 2.29%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으나, 전월세대출 대위변제 지연이 포함되 일시적인 영향을 제외하면 0.28%이다.

2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33조180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5% 증가했다. 액수로 따지면3조1547억원 불었다.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되어 59.8%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여신 잔액은 26조 8163억원으로 3.7% 늘었다.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18만명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이상 18% 등이다.

기업매거진 김영훈 기자 younghoon88101@naver.com 김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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