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창용 "파월 연설, 예상했던 것...통화정책 방향 변함없다"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30 15:01 의견 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25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사진제공:한국은행 갈무리)

[기업매거진-김영훈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이번 잭슨홀 미팅 연설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면서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당시 밝힌 향후 통화정책 운용 방향에도 변함이 없다"고 이날 파월 의장 연설 이후 견해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 결정 후 이 총재가 당분간 0.25%포인트씩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창용 총재는 "당분간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결정할 때마다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은은 앞으로도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이에 따른 국내외 영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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