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적자 통계 작성 후 66년만에 최대
에너지 수입 91.8% 급증, 94억7천만달러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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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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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매거진-김영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우리나라 무역적자가 8월 100억 달러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8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무역적자는 지난 4월부터 5개월째 이어졌는데, 지난달 수출은 566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6.6% 늘었지만 수입은 661억5천만 달러로 28.2% 증가해 94억7천만 달러의 적자 무역수지를 기록했다.
이는 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치이고, 5개월 연속 적자는 14년여만이다.
석유제품·자동차·철강·이차전지 수출은 증가했으나, 세계적인 수요 약화와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반도체 수출이 하락했다. 원유·가스·석탄 등의 에너지원과 정밀화학원료, 원부자재 수입은 증가되면서 역대 최대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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