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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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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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의 대도시 33개가 전면 혹은 부분 봉쇄된 상태라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5일 보도했다.
쓰촨성 성도 청두시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4일까지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했는데 이를 7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밤 발표했다.
완화된 도시도 있는데 중국의 '기술 허브'인 광둥성 선전시는 3일, 4일 실시한 도심 6개구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했고, 선전시도 5일부터 저·중·고위험 지역으로 구분해 일부 해제하고, 중·고위험 지역은 봉쇄를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중국 4대 대도시로 꼽히는 선전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3일 0시부터 4일 자정까지 이틀 동안 푸톈구 등 6개 구를 봉쇄했다.
중국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감염자가 확인되면 밀접접촉자는 물론 2차 접촉자까지 격리하고 있다.
이번 재확산으로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확산 차단을 위해 공항과 항구의 철저한 방역과 타지역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사람에 대한 관리 강화를 지시하고,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에 다녀온 사람은 베이징시 진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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