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비영어권 첫 작품상 후보 '오징어 게임'

이한나 기자 승인 2022.09.13 13:46 의견 0
에미상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사진:넷플릭스 갈무리)

[기업매거진-이한나 기자]

미국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도전한다.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이 12일(미국 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다. 방송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은 텔레비전 작품의 업적을 평가해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시상한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이 후보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에미상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드라마는 작품상 후보에도 오른적이 없어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성공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작품상 다른 7개의 후보는 △석세션 △유포리아 △베터 콜 사울 △세브란스 △기묘한 이야기 △오자크 △옐로우재킷 등 이다.

남우주연상 후보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 수상에 이어 에미상까지 유력한 후보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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