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2022년 매출 13조원대...비대면 3년 성장 요인

이병훈 기자 승인 2022.09.13 17:26 의견 0
정보보안 산업 중분류 단위 매출액
물리보안 산업 중분류 단위 매출액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갈무리)

[기업매거진-이병훈 기자]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이 13.4% 증가해 13조 8000억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정보보호 산업은 최근 3년간 11.3%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13일 발표한 조사 내용에 따르면 정보보안 매출이 전년 대비 16% 늘어난 4조5497억원, 물리보안은 12.1%으로 9조3114억원이다.

정보보호 기업의 수도 1517개로, 1년 전보다 18.2% 상승했고, 산업 수출액도 2조 7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8.5% 늘었다.

지역적으로 정보보안 부문은 △중국(18.4%) △중남미·아프리카·기타 지역(12.4%) 수출 비중이 커졌으며, 물리보안은 미·중 무역 분쟁의 반사 이익으로 △미국(4.2%) △유럽(1.8%)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정보보호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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