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병·휴가시 '모바일 승차권'으로 고속버스 예약

종이 후급증 없이도 간편 예매 가능, 시내버스까지 점진 확대 예정

김대연 기자 승인 2022.09.16 14:40 의견 0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국방부는 병·휴가시 고속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9월 20일(화)부터 ‘청년DREAM, 국군드림’ 앱 모바일 고속버스 승차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병사들은 휴가를 갈 때 부대에서 출력한 후급증을 매표소에 제출해 승차권을 발권했다. 이로인해 종이로 된 후급증을 준비해 지참하는 일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현장에서 승차권 발권이 지체되거나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기도 어려웠다.

또한 국군수송사령부(이하 ‘국수사’)와 고속버스 조합 간 정산이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도한 행정업무 역시 문제였으나, ‘청년DREAM, 국군드림’ 앱과 ’국방수송정보체계(DTIS)’와 고속버스운송 조합의 ‘티머니 앱’을 연동하여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고속버스를 예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병사들이 휴가 때마다 터미널 매표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모바일 고속버스 승차권 서비스를 통해 병사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가를 준비하리라 기대하며, 앞으로 모바일 승차권 서비스를 시외버스까지 확대하는 등 병사들의 편의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병사 휴대전화 전면사용에 따라 2020년 7월부터 ‘청년DREAM, 국군드림’ 앱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모바일 철도 승차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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