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확산 방지에 총력

김대연 기자 승인 2022.09.19 14:37 의견 0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9월 19일부터 20일 02시까지 24시간 강원도 농장일부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시행중이다.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19일 밝혔다.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9월 19일(월) 오전에 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조치 추진상황 및 대응 방안을 점검하였다.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돼지농장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며, 확산 방지를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에 의해 농장 내로 전파될 가능성을 우려하여 돼지농장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토록 조치하였다.

이어 중수본은 방역대(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 총 43개 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강원도 전체 돼지농장(200개 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 강원권역 농장의 돼지·분뇨의 권역 밖 이동을 금지시켰다.

9월 19일(월) 02시부터 9월 20일(화) 02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다.

중수본부장은 “지난 8월 18일 강원도 양구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 이어 1개월 뒤 추가로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서 발생하였다”라며, “지난 3년간의 발생상황을 고려할 때, 이후에도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