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이후 방역 점차적 완화

김대연 기자 승인 2022.09.26 16:24 의견 0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를 시작했다.

질병관리청은 26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집회, 공연, 경기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각종 스포츠 경기장이나 야외공연, 지하철 야외 승강장, 대규모 집회 등의 곳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고령층·면역저하자·미접종자 등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 밀접 접촉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가운데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침방울) 생성이 많은 상황 등의 높은 밀집도 등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는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약 1년5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 또한, 입국 후 당일 PCR검사 및 확진자의 격리 의무(7일) 등 다른 방역 조치도 완화 수순을 밟을 것을 보인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완화할 수 있는 항목들을 찾아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며 "재유행이 안정세에 들어섰고 여러 방역 조치들에 대해서 향후 방역에 미치는 영향이나 국민의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국민 수용성 있는 조정방안에 대해서 검토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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