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전하는 실연 공개행사

이한나 기자 승인 2022.11.16 16:23 의견 0
궁시장 유세현 보유자(사진:문화재청 갈무리)

[기업매거진-이한나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11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으로 궁시장, 풍류, 판소리와 굿놀이 등 총 12건의 공연과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작년 1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올해 11월 20일 처음 열리는 「제주 큰굿」은 제주도 무속의례 중 가장 큰 굿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을의 부정을 막고 재앙을 없애고 복을 기원할 것이다.

또한 망자의 저승길 여정과 죽은 자의 복을 기원하는 「서울새남굿」도 같은 날 함께 열린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로 11월에는 총 3건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세부적으로는 15일 경상북도 예천에서 「예천통명농요」, 28일 경상남도 고성에서 「고성오광대」, 28, 29일 양일간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석전대제」가 열린다.

특히 탈놀이인 오광대는 수능을 마치고 지친 수험생을 위해 대대로 이어져 온 연희와 재담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수험생에게 무형유산의 멋과 즐거움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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