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은행 공공부문 디지털전환 수준 평가 1위

김대연 기자 승인 2022.11.17 13:39 의견 0
세계은행은 유엔 산하의 국제 금융기관이다. 설립 운영의 공식 목표는빈곤 해소로 하며,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다.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세계은행이 한국시간 11월 16일(수) 22시에 발표한 ‘거브테크 성숙도 (GovTech Maturity Index, 이하 GTMI)’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98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의 세계은행 본부가 발표한 2022년 거브테크 성숙도(GTMI)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총점 1점 만점 기준 0.991점으로 평가대상 198개 국가 중 1위를 기록하였다.

세계은행은 차세대 디지털정부의 모습을 ‘거브테크(GovTech)’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세계 각국의 성숙도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2022년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거브테크는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한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범정부적 관점의 디지털 전환 △알기쉽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제도 등을 추구함을 말한다.

거브테크 성숙도(GTMI)는 △핵심 정부시스템 발전 수준 △공공서비스 전달체계 수준 △국민 참여 수준 △제반 지원정책 수준 등 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하여 산정된다.

우리나라는 4개 항목 중 핵심 정부시스템 발전 수준과 제반 지원정책 수준 2개 항목 1위, 나머지 2개 항목은 2위를 기록하여 종합 1위를 달성하였다.

이번 평가에서는 브라질이 총점 0.975점으로 2위, 사우디아라비아가 0.971점으로 3위를 기록하는 등 서구 선진국보다 최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인 신흥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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