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차 보험 최대 2%대 내리고, 실손 9%대 오른다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2.19 13:36 의견 0

[기업매거진-김영훈 기자]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2%대 인하되는 반면 실손보험은 최대 9%대까지 오를 전망이다.

생·손보협회는 내주 자동차 보험료와 실손보험료 조정 결과를 단계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보험료의 경우 손해보험사들은 최대 2%대까지 인하할 예정이며, 내년 2월 가입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과 사고의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해 지난 4월과 5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1.3% 내린 바 있다.

매년 2조 원대 적자로 10%대 보험료 인상을 추진해오던 실손보험은 서민 생활의 부담과 물가 상승 우려를 반영해 내년 인상률을 한 자릿수인 최대 9%대 수준으로 묶기로 했다.

실손보험 인상률은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적용될 예정이다.

실손보험료는 2017년 20.9% 인상된 뒤 2018년과 2019년엔 동결됐고 2020년에는 6∼7%, 지난해에는 10∼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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