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락한 중국 스파이 풍선에서 주요 센서 회수

위영광 기자 승인 2023.02.14 14:55 의견 0
중국 스파이 풍선으로 의심되는 풍선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프사이드 비치 해안에서 격추된 후 바다로 표류하고 있다(사진:로이터 갈무리)

[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1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미국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스파이 풍선에서 정보 수집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요 센서를 포함하여 중요한 전자 장치를 회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미군 북부 사령부는 성명서에서 "승무원들은 식별 된 모든 우선 센서 및 전자 부품과 구조물의 많은 부분을 포함하여 현장에서 상당한 파편을 회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이 정부 스파이 선박이라고 부인하는 중국 풍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격추를 명령하기 전에 미국과 캐나다 상공을 비행하는 데 일주일을 보냈다. 이에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의 관계가 긴장되면서, 미국의 최고 외교관은 중국 여행을 연기했다.

또한 미군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은 다른 물체를 찾기 위해 전반적인 수색으로 지난주 금요일과 일요일 사이 3일 동안 전례 없는 세 번의 격추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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