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등으로 인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위영광 기자 승인 2023.04.03 16:41 의견 0

[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OPEC+ 생산자들이 감축을 발표한 후 4일 유가가 급등했는데, 이는 미국 가격 데이터의 둔화가 시장 낙관론을 부추긴 지 며칠 만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길한 신호라고 로이터등 외신이 보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하루 3만 배럴 정도 줄어든다는 소식에 배럴당 94.83달러 급등한 83.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산 원유는 16.3달러 상승한 84.79달러를 기록했지만 초반 최고치인 51.81달러에서 벗어났다.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 전망치를 연말까지 배럴당 95달러로, 100년에는 202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에너지 비용의 급증은 월스트리트가 3월 31일 강세로 마감했으나, 3일(현지시간) 선물은 0.3 % 하락했으며 나스닥 선물은 0.6 %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한 충격으로 미국 4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상승한 4.11%를 기록했고, 연방기금 선물은 연말 금리 인하 기대를 반박했다.

미국 금리 전망은 이번 주 발표되는 ISM 제조업 및 급여 지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다가오는 금요일 일자리 보고서에 대한 반응은 부활절 연휴로 인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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