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전사령부,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

기업매거진 승인 2023.07.17 13:31 의견 0
우리 해군 율곡이이함(오른쪽)과 미 해군 존핀함(가운데), 일본 해상자위대 마야함 등 한·미·일 3국 이지스 구축함들이 16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국방부 갈무리)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17일부터 28일까지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참가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국가를 중심으로 동맹 및 우방국 간 연합 사이버 전투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훈련이다.

’23년에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 이외에 한국과 싱가포르가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 군의 참가는 ’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매년 우리 군이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정례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23년 5월에 개최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Cyber Cooperation Working Group)에서 협의된 사항으로, 이를 통해 한‧미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뿐만 아니라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상호 사이버 전문인력 및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한‧미 사이버작전 공조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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