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도 ‘안산 회복프로젝트, 생태시민 클래스’

기업매거진 승인 2023.08.18 10:19 의견 0
안산에서 생태계 교란종(환삼덩굴)을 제거하는 모습

[기업매거진-이한나 기자]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서대문구환경교육센터)는 2023년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가 지원하는 사회환경교육지원사업에 ‘서대문구 안산 회복프로젝트, 생태시민 클래스’(이하 생태시민클래스) 프로그램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태시민클래스는 △탄소중립 교육 △서대문 안산 숲 생태계 탐험 △숲 생태계 기능 및 순환 교육 △생태계 교란종 찾아 온라인 생태지도 네이처링 등록 △생태계 교란종 교육 및 제거 활동 △서대문 생태시민 매거진 배포 및 캠페인으로 구성됐으며, 총 12차시로 운영된다.

7월부터 진행된 생태시민은 1기, 2기로 나눠 총 46명의 초등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우리가 만드는 탄소흡수원 생태시민 숲 조성(나무 심기) 및 안산 교란종 실태 알리기 캠페인이 8월 23일과 25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생태시민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는 김민진(11세) 청소년은 “안산에 많은 생태계 교란종이 살고 있는지 처음 알았고, 환삼덩굴을 직접 제거할 때는 잘 뽑히지 않아서 친구들과 힘을 합쳐 제거해 보람됐다. 앞으로도 숲을 보호하는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대문청소년센터(서대문구환경교육센터) 한도희 관장은 “청소년이 교육을 통해 우리 동네의 숲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가꾸는 경험이 청소년기의 좋은 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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