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구현...기술 전략 로드맵 발표

이병훈 기자 승인 2023.09.13 10:43 의견 0
브라이언 해리스(Bryan Harris)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기업매거진-이병훈 기자]

인공지능(AI) 및 분석 기업 SAS(쌔스)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사용자 대상의 글로벌 연례행사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 전략 로드맵 및 최신 SaaS(Software as a Service) 제품과 비즈니스 사례를 대거 발표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생성형 AI가 은행, IT, 생명 과학 및 소매와 같은 산업에서 연간 수십억달러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산업 분야용 분석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는 SAS는 5월 산업별 솔루션 개발에 향후 3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 및 의료 산업 분야에서 SAS는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을 위해 고객과 협업해 나가고 있으며, 제조 및 물류 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를 지원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방안을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브라이언 해리스(Bryan Harris)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생성형 AI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성, 첨단 AI 기술 및 포괄적인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며 “SAS는 이 모든 것을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별 솔루션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정확하고, 설명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통합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SAS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자사의 주요 업무 처리에 있어 정확도 높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S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에게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개발에 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언어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대화의 경험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기업 시스템의 정량적 계산을 통합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상태다. SAS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