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지속가능교육 의무화 및 예산지원 필요성 공감대 형성
김대연 기자
승인
2023.11.06 13:12
의견
0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한국교육연구소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와 함께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교육 확산을 위한 정책전환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으로써 학교 및 시민교육 차원의 지속가능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교육 의무화 및 예산지원의 필요성, 지속가능교육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민경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이종태 한국교육연구소 대표이사, 김대유 서영대학교 교수, 김정여 아름다운학교탄소중립추진위원장, 이인규 한국교육연구소 소장, 한경수 어스그린코리아 대표 등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소정화 시민포커스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토론회의 주요 논의 사항은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 △행정중심에서 시민참여 중심으로의 전환 △학교 및 시민교육 차원의 지속가능교육 활성화 방안 △지속가능교육의 의무화 △지속가능교육의 예산지원 △교원 연수 확대 △지속가능교육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교육 인프라 구축 등이다.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학교 및 시민교육 차원의 지속가능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가능교육의 의무화 및 예산지원은 지속가능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에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가 교육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예산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지속가능교육은 지구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속가능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이 실천하고 참여하는 교육이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속가능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시민사회, 정부가 협력하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