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중 도주한 특수강도 김길수, 63시간 만에 검거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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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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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붙잡혔다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검거됐다.(사진:연합뉴스 갈무리)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났던 김길수(36)가 63시간 만에 붙잡혔다.
붙잡힌 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추적을 피할 목적으로 옷을 갈아입고, 이동 수단을 자주 바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동선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4시께 규정에 따라 김씨를 서울구치소 측에 인계했다. 이후 추가 조사 뒤 도주 혐의로 별도 송치할 계획이다.
김씨는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우발적으로 도주했다"며 계획범행 정황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뒤 탈출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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