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 연비규정 위해 판매량의 85% 모델 생산 중단

위영광 기자 승인 2023.11.15 14:00 의견 0
2019년 7월 방콕 오토 살롱에서 방문객들이 도요타 캠리 자동차를 보고 있다.(사진:로이터 갈무리)

[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도요타 캠리에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만 탑재될 예정이다.

도요타는 2025년형 캠리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륜구동 및 사륜구동 버전 모두에서 더 많은 출력을 제공하도록 조정된 전기 구동 시스템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캠리를 순수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으로 만들기로 결정한 것은 현재 판매되던 모델의 약 85%를 차지하는 4기통 및 6기통 연소 모델을 중단하고, 엄격한 미국 연비 규정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이는 하이브리드 기술로 미국 시장의 점유율을 높히기 위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도요타 경영진은 금요일에 열리는 로스 앤젤레스 오토 쇼에 앞서 화요일 로스 앤젤레스에서 9 세대 중형 캠리 세단을 공개했다.

신형 캠리의 직접적인 경쟁자는 혼다 어코드, 현대 쏘나타, 테슬라 모델 3 등이다.

캘리포니아 신차 딜러 협회(California New Car Dealers Associ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는 2023년 첫 9개월 동안 도요타의 핵심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 캠리를 앞질렀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