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 경비대, 멕시코만 약 1만 갤런의 원유 누출 원인 파악 중
위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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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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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미국 해안경비대는 멕시코만 루이지애나 해안의 수중 파이프라인에서 유출된 약 1만 갤런 이상의 원유의 누출 원인을 여전히 찾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67마일 길이의 송유관은 16일(현지시간) 아침 뉴올리언스 남동쪽 플라크마인스 패리시 근처의 미시시피 강 삼각주 연안 약 19마일 지점에서 원유가 발견된 후 폐쇄된 상태이다.
해안경비대는 "금요일(17일, 현지시간) 상공 비행팀이 눈에 보이는 기름이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남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관찰했다"며 기름 회수 노력이 계속되고 수중 장치가 누출 원인을 찾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방류된 기름의 정확한 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해안 경비대는 초기 엔지니어링 계산에서 누출량이 약 1만 갤런 정도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상이나 해안선 충돌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누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금요일 해안경비대가 기름 오염 사고에 대한 대응을 조율할 책임이 있는 15개 연방 기관으로 구성된 국가 대응팀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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