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선순환 구조 구축과 상생금융 협력 지속 추진”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2.26 13:52 의견 0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취임한 이병래 신임 회장이 26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사진:손해보험협회 갈무리)

[기업매거진-김영훈 기자]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취임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와 저성장 기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변화의 파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3가지 업무 추진방향으로 △소비자 신뢰 바탕의 선순환 구조 구축 △건전성 기반의 손해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보험산업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보장을 주된 목적으로 하며 장기간 지속되는 계약을 토대로 하는 만큼 소비자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고 보험시장의 확대와 건전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건전성 강화를 위해선 기존 사업 영역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관리 강화와 자동차보험 과잉진료 제어, 보험사기 행위 근절 등으로 기존 사업 영역을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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