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연료 펌프 문제로 전 세계 약 450만 대의 차량 리콜

위영광 기자 승인 2023.12.26 16:46 의견 0

[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혼다 자동차의 미국 사업부가 연료 펌프 고장 위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5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는 미국 내 차량 254만 대가 포함되며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전에 동일한 문제로 2021년 미국 차량 628,000대, 2020년 136,000대를 리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혼다는 이달 초 중국과 일본에서 같은 문제로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혼다는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 (NHTSA)에 제출 한 서류에서 연료 펌프 모듈을 교체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초에 소유자에게 리콜을 통지할 계획이다.

혼다는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지만 2018년 이후 이 문제와 관련된 4,042건의 보증 청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에는 2018-2020년식 혼다 어코드, 시빅, CR-V, HR-V, 인사이트, 릿지라인, 오딧세이, 패스포트 등 다양한 모델과 ILX, MDX, RDX, RLX, TLX 및 NSX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아큐라 모델이 포함된다.

이번 발표는 혼다가 배터리 케이블 과열이나 합선으로 인한 충돌로 인한 화재나 부상 위험으로 약 106,030대의 CR-V 하이브리드 차량을 리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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