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h 자동차 사고시 소지품 손상...위험 거의 없어
김대연 기자
승인
2023.12.27 15:35
의견
0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소지품을 보상한 자동차 사고중 파손정도 순으로 상위 90%에 해당하는 건에 대한 충돌사고를 재현한 결과 30km/h 충돌 사고에서 차량내 소지품 손상 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재현 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이 자동차 사고 시, 차량 내 소지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소지품 손상여부 판단을 위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최근 3년(′20년~′22년)간 자동차 사고와 관련하여 보상된 소지품은 카시트(84.7%), 골프채(13.9%), 휴대폰(1.2%), 기타(0.2%) 순이다.
30km/h 정면충돌(고정벽 100% 겹침) 및 후면추돌(차대차 40% 겹침) 시험 후 전문 시험(평가)기관에서 확인한 결과, 소지품의 물리적 파손뿐만 아니라 성능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앞으로 소지품 보상에 대한 신뢰 제고 및 분쟁 최소화에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허창언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차량내 소지품 보상관련 분쟁을 줄이고 합리적인 보상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라며, 보험개발원은 앞으로도 이를 위해 객관적인 보상 기준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