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방심위 수사

김대연 기자 승인 2024.01.15 13:21 의견 0
1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부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윈회 민원상담팀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갈무리)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양천구 목동 소재의 한국방송회관 방심위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뉴스타파와 MBC 등은 류희림 위원장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류 위원장은 이러한 보도가 불법적인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한다며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류 위원장에 대해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해 서울 양천경찰서가 지난 10일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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