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 하락세...4년 만에 44% 줄어

김대연 기자 승인 2024.01.26 10:38 의견 0
연도별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 시험 원서 접수 인원 및 경쟁률(자료:인사혁신처 갈무리)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국가공무원 9급 공개 채용 시험 경쟁률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경쟁률은 21.8대1로 1992년(19.3대1)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18~22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 시험 원서 접수 결과 선발 예정 인원 4749명에 총 10만 3597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다양한 부처에서 민간 기업으로의 이직도 이어지고 있어 직업으로서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사처는 이에 대응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공직 홍보를 강화하고 조직 문화 혁신 및 하위직 공무원 처우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은 3월 2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3월 15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4월 26일이다.

김성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9급 공채 필기시험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시험장 확보와 문제 출제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새로 정립된 공무원 인재상을 반영한 면접 평가 시행 등 채용 제도 개선을 통해 직무 역량이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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