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에서 5.9 강진으로 피해 속출···부상자 최소 32명

위영광 기자 승인 2021.10.08 12:20 | 최종 수정 2021.10.08 13:34 의견 0
사진자료 : KBS 뉴스보도 캡처

[기업매거진-위영광 기자]

일본 수도권에서 약 10년 만에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지난 7일 밤 수도권 일대를 흔든 지진으로 △도쿄 △군마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에서 3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8일 발표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에 넘어지거나 시설물에 충격이 발생하면서 부상당한 이들이 많았다.

이번 지진은 7일 오후 10시 41분께 지바현 북서부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5.9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인해 도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확인됐다. 수도관이 파열되고 열차가 탈선하는 등 피해가 컸다. 또한 부상자가 속출하고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어지며 많은 일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흔들림을 동반하는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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