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박람회 'BIXPO 2021' 개최

이한나 기자 승인 2021.10.29 10:27 의견 0
[자료=한국전력]

[기업매거진-이한나 기자]

한국전력이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1’(BIXPO 2021)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BIXPO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신재생, 효율 등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종합에너지 박람회로 기획됐다. 노키아, 델, GE,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KT, SKT 등 국내외 248개 기업이 참여한다.

개막 행사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과 안젤라 윌킨슨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사무총장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이 한전의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처음으로 발표하고 의미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한전은 △전력그리드관 △에너지플랫폼관 △기후위기체험관 △신기술체험관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주요 기술과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력그리드관에서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과 마이크로그리드 성공사례, 전기차 충전신기술 플랫폼 등 송배전분야 기술을 소개한다. 관련 대·중소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에너지플랫폼관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기반 지능형 전력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네트워크 보안기술 등 ICT(정보통신기술) 신기술 제품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기후위기체험관에서는 기후위기 문제를 VR(가상현실) 에어돔을 통해 눈 앞에서 경험하듯 체험할 수 있다. 신기술체험관에서도 실시간 영상을 통한 전력설비 원격제어 체험, VR을 통한 MBTI 검사 등을 해볼 수 있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제긱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빅스포 대표 컨퍼런스 ELS(Energy Leaders Summit)도 열린다. 2050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동향과 각국의 실천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개발도상국의 탄소중립 추진상황을 접할 수 있는 월드뱅크 에너지포럼과 한전 전력연구원의 R&D(연구개발) 성과발표 등 60여개의 컨퍼런스가 준비돼 있다.

빅스포에서 개최되는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유리창호형 건물인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와 폐선박활용 발전설비, 배터리 열화 셀 진단장치 등 발명품 100여점도 관람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무인 플랫폼인 디펜스 드론도 선보인다. 기술이전 설명회와 기술이전 인증기업 협약식도 열린다.

이밖에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와 미래 에너지 어린이 그림대회, 대학생 참여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린다.

저작권자 ⓒ 기업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