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판교'…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내년 상반기 지정

이병훈 기자 승인 2022.07.19 17:58 의견 0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갈무리

[기업매거진-이병훈 기자]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 탄생을 위해 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을 지정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부)는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지역디지털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역디지털정책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디지털 혁신이 중요하다는 과기부와 지자체의 연대를 바탕으로 마련된 정례협의체이다. 이날 회의에는 16개 시·도 부단체장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과기부는 디지털 기업, 인재 등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준하는 디지털 신산업 단지를 지자체와 함께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과기부는 지역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지역의 산-학-연-관이 지역 디지털 생태계의 조성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역 디지털 정책 거버넌스 및 사업 기획·추진절차의 혁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지자체는 지역의 주요 디지털 혁신 정책과 현안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과기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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