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로 코로나 완화 이후에도 경제 전망 어두워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2.15 15:37 의견 0

[기업매거진-김영훈 기자]

중국의 11월 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2% 증가했지만, 예상 기대치를 못미치면서 10월의 5.0% 성장보다 크게 하락해 6개월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밝혔다.

이는 5월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주요 제조 허브인 광저우와 정저우의 혼란으로 분석했다. 공장 생산이 둔화되고 소매 판매가 5.9% 감소했으며, 자동차 생산은 9.9% 감소했다고 전했다.

부동산 투자는 전년 대비 19.9% 감소했는데, 이는 통계국이 2000년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속도 하락세이며, 11월 신규 주택 가격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엄격한 이동 통제가 소비와 생산을 방해함에 따라 경기 침체가 부동산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은행의 신용 한도, 채권 자금 조달 및 주식 금융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전선에서이 부문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지만 분석가들은 주택 판매가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효과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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