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첫 초음속 비행 성공적 수행

김대연 기자 승인 2023.01.18 11:23 의견 0
국산 전투기 'KF-21' 17일 첫 초음속 비행 성공(사진:방위사업청 갈무리)

[기업매거진-김대연 기자]

방위사업청은 KF-21이 '23년 1월 17일 15시 15분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KF-21은 지난 해 7월 최초비행 이후 현재까지 80여회의 비행을 통해 고도, 속도 등 비행영역을 지속 확장시켜 왔으며, 이번 17일 드디어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국내기술로 개발한 독자 형상을 갖춘 항공기로는 최초의 음속 돌파 성공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과거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골든이글)이 음속 돌파했던 사례(2003년)가 있으나, T-50은 미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하였으므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독자형상의 항공기인 KF-21과는 차이가 있다.

KF-21의 초음속 돌파로 우리나라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었다.

앞으로 KF-21은 음속 영역에서의 고도/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면서, 초음속 구간에서의 비행 안정성을 점검/검증하고, 이를 체계개발에 지속 반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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